Mighty Mouth Since 2004 歌詞
Since 2004
우리 둘이 정말 사랑했을까 너와 내가 단 둘이
지새운 수많은 밤 CAN’T FORGET THAT NIGHT
수 없이 입맞춤을 하고 그래 가끔씩은 다투기도 어느
날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다고 바다로 가자고 떠나 두
손을 꼭 잡고 너만의 영원한 반쪽은 바로
나라고 지금 바로 지금처럼만 행복하자고
손가락 걸고 한 약속 이젠 모래 위 낙서처럼
파도에 씻겨 흔적도 없이 사라져 추억이란 향기만 남았어
그땐 우린 분명 웃고 있는데 그댄 분명
내 손을 꼭 잡고 있는데 넌 왜 우리가 이렇게
헤어져야만 했는지 아니 달콤한 꿈에서
왜 깨야만 했는지 아니? 다 끝난 얘긴데
자꾸만 왜 가슴 한 구석이 시려오는지 그땐
너와나 둘 다 너무나도 어려서 이별 없는
만남인줄 알았어 지나치게 생각이 많아서
필요 없는 걱정이 많아서 어쩌면 사랑이
너무 지나쳐 소리 없이 다가온 이별을 몰랐죠
가만히 눈을 감았지 기억 속 그대를 만났지 할 얘기가 너무나 많았지
그 동안 쭉 그대를 잊은 듯 그렇게 살아왔지
내 품 안에 안겨 향기만 남기고 멀리 살아져 버린 너
내 꿈에 가끔 나와 나를 안아줄래
삶에 지친 맘 아픈 내 가슴을 위로해 줄래
그대여 따뜻했던 추억 속 그때 그대로
소중했던 바로 그대 모습 그대로
오늘밤 날 너에게로 이끈 이 기분을 절대로 놓이고 싶지 않아
(이대로 날 바라봐줘)
점점 흐려지는 그대의 두 손을 난 꽉 잡아
(언제나 기억 속 에서 함께 한다고)
너는 아직 이런 나를 기억할까
지금 내게로 부는 바람이 혹시 넌 아닐까
그대여 그 미소 간직한 채 날 기다려
하루하루 갈수록 가까워지는 저 시간의 끝에서
우린 공원 벤치에 앉아
눈이 부신 햇살을 안고
꾸밈 없는 미소를 짓네
모두 어디선가 본 듯한 장면
아침 첫 기차를 타고
쌓인 하얀 눈을 밟고
사진 속에 겨울 바다를 담네
모두 들은듯한 얘기